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흐른다 하여도


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흐른다 하여도

詩 이민숙

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
눈 감을 때까지
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
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.

세월에 당신 이름이
낡아지고 빛 바랜다 하여도
사랑하는 내 맘
언제나 푸르게 피어나
은은한 향내 풍기며
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.

시간의 흐름에
당신 이마에 주름지고
백발이 된다 하여도
먼 훗날 굽이굽이 세월 흘러
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
내게 온다 하여도
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.

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
사랑하는 것이 아닌
그 사람 마음을
그 사람 영혼을
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.

그렇기에 주름지고
나이 먹었다고 해서
사랑의 가치가
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.

만약 천년 지난 후
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
당신이 꼭 내 눈 앞에
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.

세월의 흐름 속에
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
당신 영혼과 이름 석 자

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로
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
당신 하나만 바라보며
다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.

마음속에 있는
한 사람을 사랑하며
내가 죽고
천년 세월이 흘러
다시 태어난다 해도

사랑하는 사람은
단 하나
부르고 싶은 이름도
지금 가슴 속에 있는
당신 이름일 것입니다.

"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흐른다 하여도" 시집에 수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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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daldaesa | 2008/12/22 19:57 | 시와 만남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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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정주정신 at 2008/12/26 20:10
기축년 여명의 북소리가 동지절로 시작되었네요...
오신님들 기축년엔 깊고 넓은 뜻하신 소원 꼭 성취하이소...^^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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